그 사람의 얼굴은 한눈에 보기에도 조각한 듯 아름다웠다. 얼마 지나지 않아 모종의 연유로 뵙게 된 그 부모님은 훨씬 평범해 보이는 얼굴의 소유자들이었다. 세 사람을 몇 차례 마주하면서 나는 그 사람이 두 분 얼굴 각각의 미적인 부분을 조화롭게 닮았음을 눈치챘다. 1 더하기 1 더하기 1은 3이 아니었다. 그 사람의 아름다움은 아름다운 부분 n가지의 합의 너덧 배는 되었고, 얼마 안 가 무한대가 되었다. n 더하기 1은 무한대. 그 마지막 1의 원천은 어느 사이엔가 우리 사이에 싹트기 시작한 형태 없는 무언가였다.

피오레이님의 창작활동을 응원하고 싶으세요?